2018.11.13
아모랩스(AMO Labs), 전기차 충전업체 ‘그리드위즈’와 함께 유럽 시장 진출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개발사인 아모랩스(AMO Labs, 대표 심상규)의 아우토크립트(AutoCrypt) V2G기술이 전기차 충전업체 그리드위즈(Gridwiz, 대표 김구환)의 ‘Plug and Charge(플러그앤차지)’ 솔루션에 적용되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시 차량과 충전기 간 정보 교환 체계, 아모랩스 제공]
그리드위즈(Gridwiz)의 플러그앤차지 솔루션은 전기차 충전 시 어댑터 연결과 동시에 사용자 인증 및 결제를 자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최신 충전 기술이다. 기존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는 회원카드를 이용한 충전 후 별도 인증 정보 입력과 결제가 필요했으나 플러그앤차지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과정이 단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전기차 충전 시에는 충전할 차량과 충전기 간의 상호인증 및 자동결제, 차량정보 송수신을 통한 전자인증서의 발급 및 설치, 갱신을 위한 인증시스템 등 높은 수준의 보안기술이 요구된다. 단순히 차량과 충전기 간 전기만이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의 데이터도 함께 이동하기 때문이다.
아모랩스는 그리드위즈가 보유한 전기차 충전 통신 인증서인 ISO 15118 국제표준과 충전 인프라 관리 OCPP 1.6/2.0 통신표준에 자사의 암호화 솔루션인 아우토크립트(AutoCrypt) V2G 기술을 적용했다.
아모랩스와 그리드위즈는 지난 6월 MOU를 체결한 이후 꾸준한 협업을 통해 ISO/IEC 15118 등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인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랩스와 그리드위즈는 협업을 통해 구축된 플랫폼을 내년 유럽 시장에 우선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전기차 충전 및 결제뿐 아니라 향후 에너지 저장 솔루션, 에너지 효율화, 태양광 솔루션 등 그리드위즈의 스마트에너지 사업 분야에 아모랩스의 아우토크립트기술 및 IoT 보안 솔루션인 AMO CA를 확대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6월 아모랩스의 모회사 펜타시큐리티와 그리드위즈의 업무 협약 체결식)]
김의석 아모랩스 CBDO는 “국내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비교적 잘 갖춰진 편이지만 충전 시 필요한 결제 및 서비스 인프라는 부족하다. 그리드위즈와의 플러그앤차지(Plug and Charge) 솔루션을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전반적 개선은 물론 운전자 편의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모랩스의 전기차 충전 보안 시스템인 아우토크립트 V2G가 전기차 환경의 통신 보안, 사용자 인증, 서비스 업체 인증 등 신뢰환경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737577]